Uber, 스쿠터 공유 업체 Bird·Lime과 인수 논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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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가 전동 스쿠터 공유 업체 Bird, Lime과 인수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최초 보도한 The Information에 따르면, Uber는 Bird와 인수 논의 중이며, 인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Lime과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The Information은 해당 인수가 “수십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며, Uber는 양사 중 한 곳과 올해 내로 계약을 성사시키고자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ird와 Lime은 최근 고속으로 성장 중인 스쿠터 공유 시장의 선두주자로, Bird는 올해 여름 3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2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Lime 역시 비슷한 시기에 GV(Google Ventures) 등으로부터 2억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11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Uber가 이미 소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ime의 경우 이미 Uber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일부 지역에 Uber 앱을 통해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Uber는 Bird 또는 Lime을 인수함으로써 아직 형성 단계에 있는 전동 스쿠터 시장을 선점하고자 의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Uber는 이미 올해 4월, 2억 달러에 자전거 및 스쿠터 공유 서비스 JUMP를 인수하여 로스앤젤레스와 오스틴 지역에서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승차 공유 서비스들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스타트업 인수는 최근 트렌드로 부상한 상태로, 경쟁사 Lyft 역시 미국 최대 자전거 공유 업체 Motivate를 인수하였으며, 승차공유 서비스 Maven을 운영 중인 Ford 역시 최근 전동 스쿠터 업체 Spin을 인수하였습니다.

단 Bird와 Lime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답변한 상태로, Bird의 CEO인 Travis VanderZanden는 TechCrunch를 통해 “Bird는 판매용이 아니다(not for sale)”라고 밝혔으며, Lime 측은 “독립적인 업체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전동 스쿠터 영역 밖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 중으로, Lime은 최근 시애틀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인 LimePods를 출시했으며, Bird는 소규모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전동 스쿠터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B2B로 전동 스쿠터를 제공하는 Bird Platform을 출시하였습니다.

The Verge는 인수설에 대한 부정이 실제 사실인지 또는 인수 가격을 올리기 위한 협상 전략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TechCrunch의 경우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Lime과 Bird의 투자자들은 인수를 지지하는 입장이며, Uber와 인수 논의를 진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Uber는 아직까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The Verge, Tech Crunch

이미지 출처: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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