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자율주행차보다 우선시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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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메이커들이 전기차에 투자하거나 자율주행 차에 투자하는 것 사이에 전략적인 절충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둘 다 투자할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자율주행 개발사들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주고 있지만, 실제 자율주행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수년 또는 수십년이 걸릴수도 있고, 만약 상용화되더라도 일반 대중들이 이를 선호할지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은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전기차를 원한다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지만,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오토메이커는 전기차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고려했을 때 전기차를 자율주행차보다 우선시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또한 전기차는 자율주행 센서와 컴퓨터에 전력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전기차는 자율주행 차량의 기본이 될 것입니다.

자동차 산업 영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인 Trucks Venture Capital의 파트너인 Reilly Brennan 역시도 이러한 견해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는 모든 사람들이 자율주행차에 집중하기를 원하겠지만, 우리가 정작 해결해야 할 좀 더 가까운 문제는 어떻게 전기차를 수익성있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몇 분기 내에 해결할 필요가 없다.”

“미래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자본 집약적(capital intensive)일 것이며, 대부분의 오토메이커들이 파워트레인 개발과 자율주행 차량 제조를 하나의 업체에서 추진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지난 7월 중순에 발표된 Volkswagen과 Ford 사이의 제휴에서도 이와 같은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Volkswagen은 이미 전기차로의 이행에 베팅한 가운데, 2023년까지 300억 유로(337억 달러)를 투자해서 2028년 경 220만 대의 배터리 기반 전기차를 생산/판매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자체적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자금을 투자하기 보다는 Ford 자회사인 Argo AI에 2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Ford는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방편으로, Volkswagen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활용해 유럽에서 6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것이 향후 20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Axios

이미지 출처: Ar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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