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드파티 딜리버리 플랫폼에, 상반된 견해를 보이는 Domino와 Pizza H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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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o’s Pizza는 Uber Eats, DoorDash, GrubHub 등의 서드파티 딜리버리 앱들을 이용하지 않고 있으며, CEO에 의하면 향후에도 이들과 협업할 계획이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경쟁사업자인 Yum Brands의 Pizza Hut은 GrubHub과 제휴 관계에 있고, Grubhub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WSJ은 최근, 1960년대에 피자 딜리버리를 처음으로 대중화시킨 Domino가 딜리버리 및 유저의 경험에 있어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Domino는 딜리버리를 아웃소싱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 효율화에 더욱 투자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중심에 기술이 있는데요. Domino는 Ford가 개발한 자율주행 딜리버리 차량을 미시건과 마이애미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Nuro와 개발한 커스텀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올해 말 경에 휴스턴 지역에서의 피자 배달을 개시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또한 뉴질랜드와 호주에 있는 Domino 사업부에서는 동일한 품질의 피자를 만들기 위해서 인공지능 기반 카메라를 통한 품질 감사를 테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카메라는 각각의 피자를 촬영하고 각기 다른 기준으로 등급을 매기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체 음성 인식 시스템인 Dom 역시 40여개 매장에서 전화 주문을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Domino가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의하면, 매출 증가율이 3%를 기록해 최소 3년 동안 가장 느리게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Domino의 주가는 약 8% 이상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Domino는 피자 영역에서 여전히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딜리버리 기술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경영진들은 서드파티 딜리버리 앱들이 Domino의 경쟁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게 될 것을 상당히 우려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 비공개기업인 DoorDash의 기업가치는 126억 달러로, 현재 Domino의 시가총액(약 104.3억 달러)보다 높습니다.

Domino의 CEO인 Ritch Allison는 이들 어그리게이터 딜리버리 플랫폼에 대해, 투자자들이 이들의 배달 비용을 보조하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투자금을 통해 배달 비용을 인위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자사 비즈니스에 압박으로 작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Axios, WSJ, CNBC

이미지 출처: D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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